생활의 지혜
산상수훈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을 듣다가 ‘산상수훈‘ 이라는 단어를 들었다. 처음에는 ’상상수은‘ 인 줄 알았다. 속으로 ’상상플러스‘ 가 생각나면서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산상수훈은 내가 생각하는 ‘상상수은’ 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어느 산 위에서 많은 무리(제자 포함) 들에게 가르침을 전한 말씀이라고 한다.
‘주기도문‘ 을 비롯한 수많은 가르침을 뜻하는 거라고 한다.
그 가르침들 중에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말씀은 바로 ’원수를 사랑하라‘ 이다.
나는 얼마되지 않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달았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원수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나한테 저지른 것들이다.
난 아직도 중학시절에 나에게 해코지를 했던 같은 반 아이를 용서할 수 없다.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아이를 만나면 어떻게 복수를 해줄까 하는 생각 뿐이다.
그리고, 틈만 나면 그 아이의 흔적을 찾아 보려고 SNS를 뒤지고 있다.
심지어 그아이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도 안 하는 것 같다.
찾아서 복수 하고 싶다.
찾으면 어떻게 복수해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나에게 해를 가했던 것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가르침 外 다른 말씀들도 많이 있었지만,
난 왜 이 말씀이 이렇게 마음에 꽂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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