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중국 경기

지난주 유가는 중국 회복에 대간 기대감으로 상승하였지만, 이번주 하락 출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OPEC+의 감산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석유 및 가스 굴착기 수의 7번째 연속 감소보다 더 컸기 때문에 국제 유가는 지난주 상승세를 반납하며 하락.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75.93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는 59센트 하락한 $71.19에 거래되었습니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2.4%, WTI는 2.3%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데이터에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코로나 19 봉쇄 정책의 재개방 조치 이후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은행들이 중국의 ’23년 GPD(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경기 둔화에서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5월 원유 정제 처리량은 역사상 2분째로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美 에너지 회사들은 7주 연속 시추공 굴착장치 수가 감소하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이 5월에 시행한 자발적 감산과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ANZ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미국 드라이빙 시즌이 강력한 수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신호도 있었다" 며 지난주 미국 휘발유 수요가 하루 924만 배럴로 증가해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