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기적] 마태복음 16장 1절~4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예수님께 무엇을 요구한 것일까?
오늘은 주일날~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 다녀올 때마다 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무런 수업료를 내지 않고 말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많은 인연들 속에 "기독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독교는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마음은 있지만, 맹신보다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저를 보시면 어떤 생각을 하실까?라는 궁금증이 있지만, 지금은 하나님을 그저 믿기 보다는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오늘의 말씀이었던 마태복음 16장 1절 ~ 4절
마태복음 16장 1절: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보이기를 청하니
마태복음 16장 2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고
마태복음 16장 3절: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굳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마태복음 16장 4절: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오늘의 말씀을 들으면서 먼저 들었던 궁금증은 바로 바리새인이란 무엇인가? 였습니다.
바리새인이란 무엇일까요?
바리새인이란?
바리새인은 예수 시대의 유대교 종파 중 하나로, 그들의 종교적 엄격함과 율법 준수로 유명합니다. 다음은 바리새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기원과 역사
기원과 형성:
바리새인은 기원전 2세기, 마카비 혁명 이후 유대교 내에서 형성된 종파입니다. "바리새인"이라는 명칭은 "분리된 자들"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파루심"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들은 종교적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비종교적 유대인들로부터 분리했습니다 .
역할과 영향력:
바리새인들은 성전 중심의 제사장 직무보다는 율법 연구와 적용에 더 집중했습니다. 그들은 회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일반 백성들에게 율법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구전 전통(구전 율법)을 중요시하였고, 이는 후에 미슈나(Mishnah)와 탈무드(Talmud)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
신학과 가르침
율법 준수:
바리새인들은 모세 율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구전 전통을 통해 이를 해석하고 적용했습니다. 그들은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율법을 준수하려고 노력했으며, 이는 종종 세세한 규칙과 관행을 포함했습니다 .
부활 신앙:
바리새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 천사, 영혼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이는 사두개인들과의 주요 신학적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사두개인들은 이러한 개념을 부인했기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종종 갈등을 빚었습니다 .
사회적 역할과 영향
사회적 위치:
바리새인들은 대체로 중산층 출신이 많았으며, 상인, 농부, 공예가들 사이에서 많은 지지자를 확보했습니다. 그들은 일상 생활과 신앙을 밀접하게 연관시키려 노력했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치적 활동:
바리새인들은 로마 지배 하에서도 종교적 독립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으며, 종종 정치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종교적 순수성과 율법 준수였습니다 .
예수와의 갈등
갈등의 원인:
예수는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위선을 자주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들이 율법의 본질적 정신보다는 형식적 준수에만 집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복음서에서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
주요 사건:
예수와 바리새인들의 갈등은 여러 복음서에서 묘사되며, 특히 안식일 준수, 정결례, 그리고 세리와 죄인들과의 교제와 관련된 논쟁에서 두드러집니다. 예수는 율법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며, 바리새인들의 형식주의를 비판했습니다 .
결론
바리새인들은 유대교 역사에서 중요한 종파로, 그들의 율법 준수와 신학적 입장은 후대 유대교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들은 예수와의 갈등을 통해 신약 성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의 철저한 율법 준수와 종교적 순수성은 현대에도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사두개인은 누구일까요?
사두개인이란?
사두개인(Sadducees)은 예수님 당시 유대교의 주요 종교 집단 중 하나로, 바리새인과 함께 유대교 내에서 영향력 있는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율법 해석의 차이 사두개인들은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만을 성경으로 인정하고, 그 외의 경전은 거부했습니다. 또한 율법을 엄격하게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바리새인들은 구전 전통과 랍비들의 해석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 내세 부정 사두개인들은 부활, 천사, 영혼의 불멸성 등 내세에 관한 교리를 부정했습니다. 그들은 현세에서의 삶만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는 바리새인들이 내세를 강조한 것과 대조됩니다.
- 정치적 성향 사두개인들은 대제사장과 귀족 계층을 중심으로 형성된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은 로마 통치에 협력하는 온건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바리새인들은 로마에 대한 저항적 성향을 보였습니다.
- 예수님과의 갈등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 특히 부활에 관한 교리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협으로 인식하여 그를 제거하려 했습니다.
- 멸망 사두개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한 70년 이후 점차 영향력을 잃어갔습니다. 반면 바리새인들은 유대교의 주류 집단으로 자리 잡아 나갔습니다.
이처럼 사두개인들은 율법 해석, 내세관, 정치적 성향 등에서 바리새인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님과 갈등을 겪었으며, 결국 멸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이처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다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두 파의 사람들이 예수님께 몰려와서 예수님께 '표적'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표적이란 무엇일까요?
표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적, 이적의 증거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감히 표적을 내어 놓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서 예수님은 과연 무엇을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바로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요나의 표적'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요나의 표적이란?
요나의 표적, 기적은 구양성격에 등장하는 이야기로, 요나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요나'라는 선지자에게 '니느웨' 로 가서 그들의 죄악을 회개하라고 전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됩니다.
이야기 개요
- 하나님의 명령과 요나의 도망:
-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그러나 요나는 두려움과 니느웨 사람들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 폭풍과 큰 물고기:
- 요나가 탄 배가 큰 폭풍을 만나자 선원들은 누군가의 죄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고, 제비를 뽑아 요나가 원인임을 알아냅니다.
-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폭풍이 멈출 것이라고 말합니다.
- 선원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폭풍이 즉시 멈추고, 요나는 큰 물고기(고래로 해석되기도 함)에게 삼켜집니다.
- 요나의 회개:
- 요나는 물고기 배 속에서 3일 밤낮을 지내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하나님은 요나의 회개를 들으시고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해내게 하십니다.
- 니느웨의 회개:
- 요나는 결국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금식하고 죄악을 버립니다.
- 하나님은 그들의 회개를 보시고 니느웨를 멸망시키려던 계획을 철회하십니다.
- 요나의 불만과 하나님의 교훈:
- 요나는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하나님께 따집니다.
- 하나님은 요나에게 박넝쿨의 비유 * 를 통해 요나의 이기심을 지적하시고, 많은 사람과 동물들이 있는 니느웨를 구원하는 것이 옳다는 교훈을 주십니다.
교훈
"요나의 기적" 이야기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 그리고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하려는 인간의 연약함과 이기심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결국 인간에게 가장 좋은 길임을 보여줍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예수님은 왜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했을까?
마태복음 16장 1절 ~4절의 구절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이미 많은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을 꾸짖으시며, '요나의 표적' 외에는 다른 표적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것으로,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밤낮을 지낸 후 살아나온 것과 예수님의 부활을 연결 짓는 예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외에는 무엇을 더 보여줄 수 가 있었을까요?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의 태도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지도 않았고, 다투지도 않았습니다.
즉 믿음의 눈이 없으면 결코 믿지 않을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참고
박넝쿨의 비유
요나서 4장 6-11절
6절 "여호와 하나님이 박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그늘이 지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 위의 해를 가시게 하려 하심이라. 요나가 그 박넝쿨로 인하여 크게 기쁘게 되었더라."
7절 "다음 날 새벽에 하나님이 한 벌레를 준비하사 그 박넝쿨을 쏠게 하시니 박넝쿨이 시들어 버렸더라."
8절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가 요나의 머리에 내리쬐매 요나가 혼미하여 자기의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였더라."
9절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노하는 것이 합당하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노하기까지 하는 것이 합당하니이다."
10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기르지도 아니한 이 박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나의 손으로 만든 이 큰 성읍 니느웨에 있는 십이만여 명의 사람들과 그들의 가축들을 내가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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