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파주 생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인생은 꽃 2021. 9. 19.

다들 추석연휴를 시작으로 고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지만, 

우리 가족은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을 내려가는 것이 여의치 않아, 못 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서운한 마음이 커서 

토요일 아침 일어나니 공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침 시간을 보내고 

와이프랑 아이랑 이야기를 하여 

가까운 평화누리 공원에 기분전환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파주에 살면서 처음 가는 평화누리 공원이었습니다. 

진짜 생각보다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진은 얼마 남기지 못하였지만 다들 한번은 와보셨으면 하는 곳입니다. 

일단 공원이기 때문에 

24시간 풀 개방이었습니다. 

가시기 전에 돗자리랑 의자는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미니 바이킹 타는 응이 

그리고 

평화누리에는 간단한 놀이공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이었습니다. 

몇 가지 팁이 있자면

지금은 6시 30분이면 Close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물보트 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는 6시 30분보다 일찍 6시에 Close 되니 좀 더 빨리 매표를 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그것을 몰라 이번 방문에서는 물보트를 탈 수 없어, 제가 사랑하는 응이(아들) 가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원 한쪽에는 연을 날릴 수 있는 구역도 있고, 연을 전문적으로 파는 매점(?) 같은 곳도 있습니다. 그 아저씨가 계속 독수리 연을 사라고 하여 4만원을 주고 독수리 연을 구입하였습니다. 바람이 없어도 잘 나는 연이라고 하였는데, 어두워 질때까지 뛰어 다녀도 연을 날릴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반드시 연을 날려 보겠다는 다짐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곤돌라(케이블카) 가 있었는데, 
파주 시민은 할인이 되어 3500원인가 4500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신분증이나, 등본을 필수로 지참하여 가야 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할인을 받을 수 없어, 결국 다음에 곤돌라는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공원이 너무 넒어서 하루만에 모든 구역을 다 보는 것은 힘들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오늘은 늦게까지 놀이공원에서 놀고, 연도 날리고(하늘 높이 날리지는 못하였지만...) 모처럼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때 아들이랑 한번더 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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