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파주 생활

파주 '퍼스트 가든'

인생은 꽃 2021. 10. 5.

이번주에는 10/4일 대체 휴일도 있고 해서 (옛날에는 대체 휴일같은거 없었던 것 같은데.... 대한민국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 어디를 가볼까 와이프랑 이야기를 하다가, '퍼스트 가든'을 가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2018년, 한국에 들어 왔을 때, 한번 퍼스트 가든을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미루다 미루다 결국 2021년에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식물원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낮보다는 밤이 더 볼만한,,, 식물원이라기보다는 식물원과 동물원을 합쳐 놓은 ... 거기다가 놀이시설도 있어 아이들이랑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First Garden

차를 운전해서 가다보면, 도착지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즈음에 도로 옆길에 (도로 자체가 좁음) 여기 저기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막상 First Garden 입구에 도착해서 보니, 근처 주차장이 굉장히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나도 운이 좋게, 저희가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차가  한 대 빠져 나가고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차를 무사히 하고 (역시 인생에서는 운도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 들어가 보니 매표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매표소 직원 분도 오늘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이상하다고 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주말 어른은 10,000원, 아이는 9,000원 인데, 파주 시민은 등본을 제시하면 인당 1,000원씩 할인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 파주 평화누리 공원에 갔을 때 곤돌라도 이런 식으로 할인제도가 있었습니다. )

입구 앞 허수아비

입구 앞에 표시되어 있는 추천관람동선 을 따라서 가다 보면 맨 먼저 이렇게 무서운 허수아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할로윈 (10월) 이 있는 달이라 이렇게 장식을 해 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로 조금만 더 내려 가다 보면 '호러하우스' 라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확장공사를 하고 있지만, 조금은(?) 무섭게 해 놓은 공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정원의 주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빛의 궁전?

빛을 점등하는 시간은 저희가 갔을 때는 오후 6시 30분 부터 마치는 시간인 오후 10시까지 점등을 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점등을 하니, 확실히 낮보다는 밤이 훨씬 볼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핑크 하우스
빛의 궁전

빛의 궁전(빛의 궁전은 제가 그냥 지은 이름이고, 뭔가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은 불이 켜지자 마자 사진을 찍는다고 사람들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이 코로나 시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혹여나 코로나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직 실내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지 않아, 이처럼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빛의 궁전

불빛이 환하게 켜진 이 곳에서 제일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아요. 둘러볼수록 어떻게 이렇게 잘 꾸며 놨을까 싶을 정도록 장식을 잘 해 놓았습니다.

우리 응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서로를 겨누고 있는 우리 응이,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가만히 보면, 별자리를 표현하는 듯 합니다.
페가 수스 ? 앞에서 요새 좋아하는 제라 오라 포즈를 취하는 우리 응이
사진 찍을 차례를 기다리는 우리 가족들
곰을 타고 있는 우리 응이
핑크 색인데 이상하게 나왔네요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정말 핫스팟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계속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쁜데, 갤럭시폰으로 찍으니 너무나 형편없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갤럭시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제가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입니다. 

 

구경하고 있는 우리 가족
빛의 궁전 안 쪽 사진

Close 시간이 다 되어 가니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을 찍기 훨씬 편하였습니다.

민속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양궁이나 팽이 치기 곤장 맞기, 윷놀이 등 옛날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기 천사 옆에 아기 천사

아기 천사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예쁜 우리 응이

달을 타고 있는 응이
피노키오 앞에 있는 우리 응이

어릴 때부터 느낀 거지만, 피노키오는 정말 무섭게 생긴 것 같습니다. 

날개 단 우리 응이

정원에 중앙에 보면,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고,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다만, 야외에 테이블들을 배치해 두었는데, 모기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포크레인 작업을 하는 우리 응이

좀 생뚱맞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작은 포크레인을 두고, 돈을 넣으면 실제로 운전을 해 볼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먹이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너구리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너구리 먹이는 2,000원인데 너무 안에 내용물이 적었습니다. 그냥 과자 몇 조각입니다. )

오랜만에 즐겁게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모기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요... 그리고 입구 옆에 스테이크하우스라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이곳을 사전 예약하면, 퍼스트가든 입장이 무료라는 안내판도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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