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MARVEL) 영화들
얼마전 어벤져스 액션씬이 보고 싶어서 엔드 게임과 인피니티 워 를 찾아서 다시 보았다.
나는 봤던 영화를 또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잘못 알았던 것이다.
나는 봤던 영화를 또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런데 직업병이 있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점들이 있었다.
첫번째, 마블이 무슨 뜻일까?
영화를 보다 보니, MARVEL 이 무슨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MARVEL 은 경이(?)롭다 라는 뜻이란다. (늙었나 보다, 영어 단어 하나 찾아보는데 졸리다니, 이제 정말 공부를 싫어하는가 보다)
두번째, 그럼 왜 처음에 이름을 마블이라고 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았지만, 아래의 정보들만 알게 되었을 뿐, 정확한 배경을 찾을 수는 없었다.
-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자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마블 코믹스 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ABC, ESPN, 2009년 12월 31일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 마블 코믹스는 원래 '아틀라스 코믹스(1950년대)' 이다. 그 이전에는 타임리 퍼블리케이션 (Timely Publications, 1939년)
- 첫번째 히어로는 휴먼 토치, 카자르, 네이머 서브 마리너 등이 있다.
- 놀랍게도 1962년 Amazing Fantasy 라는 이름으로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하게 된다.
이 글의 시발점이 되는 '캡틴 아메리카' 는 1941년 'Captain America Comics' 라는 이름으로 등장
'아이언맨'은 1963년 'Tales of Suspense' 라는 이름으로,
'헐크' 는 1962년 'Incredible Hulk' 라는 이름으로... 여기서 또 한번 놀랐다, 영화는 'Incredible Hulk' 가 마치 헐크 후속편인 것처럼 나왔는데, 만화는 'Incredible Hulk' 라는 이름으로 'Hulk' 가 나왔구나!,
'토르'도 1962년 'Journey into Mystery' ,
'앤트맨' 은 1962년 'Tales to Astonish'
- 마블의 세계관을 'MARVLE CINEMATIC UNIVERSE(MCU)' 라고 하며, 2008년 아이언맨1 부터 시작하였다.
- 마블의 창시자 '마틴 굿맨' 은 1940년대말 '히어로물' 은 '공포' '유머' 등 (including Western-themed adventures, horror stories, funny animal comics, and romance stories') 의 다른 장르들에게 유행에서 밀리게 되면서
'굿맨'의 관심은 '히어로물' 에서 멀어지게 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히어로물 장르를 이 때 Cancel 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랬다면, 지금의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아마도 '히어로물' 시리즈는 계속 제작은 되고 있었을 것이다.
- 이후 '굿맨' 은 Timely Comics 를 Kable News 로부터 떼어내게 되고, Atlas News Company 를 Distribution Company 로 사용하게 된다. (Atlas Comics 라는 이름의 발판)
- 1961년에 '굿맨'은 DC 의 '저스티스 리스' 의 성공을 보면서 다시 '히어로물' 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위에서 보듯이 1960년대에 우리에게 지금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친숙한 히어로들이 많이 탄생한다. 이 때 '판타스틱' 이 나오면서 인기를 많이 얻게 되고 회사 이름도 역시 'MARVEL' 로 바뀌게 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세금에 대한 이슈도 있었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상세 내용은 찾을 수가 없었다.)
미쳤구나..... 글이 이렇게 길어지다니.....
이 글의 시작은 원래 '캡틴 아메리카' 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인피니티 워' 와 '엔드 게임' 을 처음에 봤을 때는 액션씬이 화려하고 멋있어서 넋놓고 봤는데 한번 더 보니까 '캡틴 아메리카' 에 대해서 궁금해 졌다.
그래서 '시빌 워' 를 보니 '버키' 에 대해서 궁금해 졌다. '더 퍼스트 어벤져' 를 봤다.
- '시빌 워' 를 보면, '캡틴' 이 왜 자신이 과거에 사랑했던 '페기' 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현실에서 왜 금발의 여자와 키스를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금발의 여자는 '샤론 카터' 로 '캡틴' 인 스티브 로저스의 증손녀는 아니다, 아마도 페기의 여동생의 손녀라고 하지만,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근친상간이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더 퍼스트 어벤져' 에 보면 '캡틴' 은 여기서도 금발 여자에게 키스를 당하는 장면이 있다.... '캡틴'은 금발에 끌리는게 아닐까?
그런데.... '더 퍼스트 어벤져' 를 보고 나서 '버키' 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궁금해서 '윈터 솔져' 를 보니 '샘' 이랑 '캡틴 아메리카' 가 러닝(Running) 를 하는 장면 이후 '블랙 위도우' 가 '캡티 아메리카' 를 태우고 오는 장면이 있었다. ??? 왜???? 어떻게 둘이 친해지게 된거지? 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찾아 보니, '윈터 솔져' 보기 전에 '어벤져스 1' 를 봐야 한단다.
그래서 지금 보러 갈려고 한다. 보고 와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어벤져스1을 다시 보고 와서----
솔직히 다시 보니까 집중있게 보기가 힘들었다. ㅠㅠ
'엔드게임' 다 보고 나서 보니, '로키' 가 악당으로서 좀 약해 보인다. '헐크' 한테 철푸덕 거리는게 불쌍하다.
그리고 아이언맨을 봤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래 사진의 사람 '존 파브로' 아이언맨 영화감독이다. 깜짝 놀랬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영화] '흥부' 를 보고, (0) | 2021.06.01 |
---|---|
[국내] 영화 '독전' 을 보고, (4) | 2021.05.29 |
(일본 영화) 호문쿨루스 (0) | 2021.05.01 |
[해외] 라스트 홈 (0) | 2018.06.05 |
[일본] 차가운 열대어 (0) | 2018.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