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호문쿨루스
일단 영화 내용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갓난아기들의 머리를 만져보면
여기저기 부드럽게 들어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이를 설명하기를
두개골에 틈이 있고, 이 시기에 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틈은 태어난지 1년 반 정도 지나면 자연히 닫히게 되고
뇌의 능력도 제한받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전체적인 전제입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나토시가
아버지가 병원 원장인 인턴(이토)에게 이 두개골 틈을 넓히는 두부천공술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시술을 받고
나토시는 왼쪽 눈을 가리면 사람들에게서 호문쿨로스 형태
즉,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형상화하여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나토시는 원래 삶의 의미가 없는 인간이었으나,
호문쿨로스 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 능력들을 통해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면서 점점 인간성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해가 가면서도
중간 중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여고생의 트라우마를 왜 그 딴식으로 치료했나?
왜 발뒷꿈치를 빨아 먹고
그걸 여고생이 왜 다시 빨아 먹나?
노숙자들과의 관계는 무엇인가? 등
부분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니
오히려 만화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는 좀 심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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