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괴기맨숀
괴기맨숀의 포스터는 꼭 'The Cabin In the Woods'라는 영화가 떠오르게 한다. 'The Cabin In the Woods' 영화를 잠시 이야기하자면, 한 숲 속 맨션에 사람들을 집어 넣고, 거기서 그 사람들을 살해하는데 우리가 살면서 영화 또는 이야기를 통해 한번은 접해 봤을 몬스터 혹은 귀신들이 전부다 등장한다. 결말도 충격적이었다. 과연 '괴기맨숀' 의 내용도 'The Cabin In the Woods' 라는 영화처럼 충격적일까? 라는 기대감으로 영화를 봤다. (캐빈인더우즈 영화에서는 토르, Chris Hemsworth가 별볼일 없는 캐릭터로 등장한다.ㅋㅋㅋ)
간단 줄거리
하지만, 역시 기대는 기대일 뿐.....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영화의 스포일러는 절대 하지 않는게 나의 원칙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옴니버스식 영화 구성치고는 결말이 좀 깔끔하지 못한 편이다. 보통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들을 보면, 옴니버스라는 복잡한 구성 속에서도 관객들이 줄거리를 놓치지 않게 잘 따라오게 만드는 실마리들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실마리들은 분명 존재하나 그 실마리들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의 Impact 가 약하다.
그리고, 유투브에서 본 예고편에서는 '발레리나'가 잠시 등장하는데, 예고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섬뜩했다. 하지만, '발레리나'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이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보니, 7/30일에 공개한다고 한다. 그냥 개봉할 때 한꺼번에 공개하지 이건 또 뭔 ㅈㄹ인가 싶었다.)
영화는 각 옴니버스들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다 조금씩 재미는 있지만, 뭔가 하나씩 부족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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