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월요일이 사라졌다.Seven Sisters

[Seven Sisters]

월요일이 사라졌다.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월요일이 사라졌단다. 제발 월요일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월요일이 제일 문제이고, 일요일이 가장 불쌍하다는 것을 할 수 있으면, 금요일이 가장 슬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뭐 목요일 쯤 되면 반항심이 생길만도 하지.....

이 영화는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서 인류는 새로운 식량개발법을 발견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하지만, 이는 다출산(여러명의 아이 출산) 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켜, 결국 산아제한법 (한가정에 한 아이 씩) 을 만들어 한 가정에서 한명을 초과하는 아이들은 정부에서 강제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강제조치는 산아제한법이라는 법아래에서 처리시설 즉, 아이들 수용소 같은 곳에 들어온 아이들을 냉동 수면처리를 하여, 아주 먼 미래에 혹시나 도래할지도 모르는 이상적인 미래가 오면 이 아이들을 수면상태에서 다시 깨어 행복한 미래를 누리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그럴 듯 하다. 

내 자녀에게 아름다운 미래라, 식량 걱정이 없는 미래라....

혹 한다. 

하지만, 감독은 다른 물음을 던진다. 

'그러면 자녀들과 형제들의 추억과 인류애, 우애, 사랑 등은?'

영화는 이 물음으로 부터 시작한다. 

그렇다. 아이들이 여러 명이라도 똑같이 소중하고, 내 자식이며, 형제들이다. 한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다 희생 시킬 수 있겠는가.....

영화는 끝까지 집중도를 흐트러뜨리지 않게 몰입감을 쭉 당겨 준다. 

정말 재미있다. 

주인공, 7인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낸 이 여자 배우 

누미 라파스. 그렇게 예쁘게 생긴 얼굴을 아니지만, 개성도 강하고 연기도 잘하고, 액션도 멋지게 소화해 낸다. 

프로메테우스, 밀레니엄,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등 여러 편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사진을 보면 대충 기억하실라나 모르겠네.

개성이 강한 배우라 오래 갈 것 같은 배우이다. 

암튼 영화 자체는 굉장히 재미 있으니까 심심할 때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