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외] 직쏘 (弱 스포 有)

인생은 꽃 2018. 1. 19.

[직쏘]

쏘우 시리즈는 한편도 빠짐없이 다 챙겨 본 거 같다. 그러나, 몇 몇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듯이 기억이 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를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존 크레이머' 가 살아가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실수로 어떤 사람을 죽이게 만든 사람들, 나쁜 짓을 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의 방법으로 처벌(처형) 한다. 기존의 쏘우 시리즈의 주인공인 '존 크레이머' 본인의 방식은 '게임' 이다. 즉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데,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되는 고통을 겪은 뒤 이기게 한다. 하지만, 그를 따라하는 후속편들에서는 점차 그 처형 방법에 감정이 섞이게 되고, 결국에는 이길 수 없는 상황에 피해자들을 빠트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쏘우 시리즈는 후속편이 계속 나올수록 재미는 조금씩 반감했던 것 같다. 그리고 처형기구들도 1편보다는 다소 부실하다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직쏘' 는 1편만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감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반전의 반전의 연속이었기 때문이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떡밥들을 깔아놓아서 범인이 누구인지 어느정도 예측하게도 만들어 놓았다. 

(처형 1. 어마어마하다. )


(앨리노어, 일리노어? 암튼 이 여자가 그냥 엑스트라로 끝나기에는 존재감이 조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스포일지는 몰라도 이 여자가 다음 편이 나오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존 크레이머' 의 열렬한 팬이자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처형기구들을 쳐 모으고 앉아 있다. 영화 끝에 이 여자만 좀 아리송하게 끝나는데 분명 뭔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

 

(곡식 매장 처형, 이정도는 뭐 간단하게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곡식 쌓이면 밟아서 올라가면 되잖아?? 아닌가.... 암튼 나는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등장인물들을 상당히 고통스러워 한다. )


영화 줄거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른 속편들 보다는 볼 만하다는 것이 필자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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