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 '조 블랙의 사랑'
간단 영화 소개
언제가부터 봤던 영화를 다시 보는게 재미있어졌다.
'조 블랙의 사랑'
왜 갑자기 이 영화가 머릿속에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머릿속에 갑자기 이 영화가 맴돌기 시작하더니, 정말 우연히도 넷플릭스에 이 영화가 있는 것을 보고, 당장 보았다. 3시간 러닝타임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다. 3시간 짜리를 영화를 다시 봐도 재미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생각했다. 영화 보는 내내 '브래드 피트' 는 이 영화의 주인공 보다 훨씬 더 예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느낀 것은 이 영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타이타닉' 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줄거리나 분위기가 다르긴 하였지만, 영화 전체가 풍기는 냄새가 비슷하였다.
줄거리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된 소재는 '죽음' 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단 하나의 예외조차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 바로 그 '죽음' 을 의인화시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느날 갑자기 '죽음' 은 '빌'(안소니 홉킨스) 이라는 잘 나가는 기업의 회장에게 찾아 와서 거래를 하자고 한다. 이 때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은 '빌' 의 딸인 수잔이 처음으로 격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낯선 남자의 몸을 빌려 '빌' 앞에 나타난다. 이 남자가 바로 '브래드 피트' 이다. (브래드 피트의 첫 등장 장면은 정말 지금 봐도 이 시절의 '브래드 피트'는 정말 최고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부시다.)
'죽음' 이 제시한 거래는 죽음을 앞둔 '빌' 에게 몇 일 또는 몇 주 간의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빌'의 곁에 머물며 인간 세상을 경험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죽음' 이 이러한 거래를 제안하는 것은 바로 '빌'이 그동안 생각해 왔던 인생에 대한 감정에 궁금증을 느껴 그것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죽음' 에게 '빌'은 '조 블랙'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를 곁에 항상 두며 인간 세상을 관찰하게 한다. '조' 는 '빌' 과 우정을 쌓아가고, 그의 딸 '수잔'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솔직히 수잔 역을 맡은 '클레어 폴라니' 보다 '브래드 피트'가 훨씬 예쁜 거 같다.)
이렇게 '죽음'은 인간 세상에서 사랑과 우정, 그리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영화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준다. 특히 맨 마지막의 불꽃놀이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조' 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가가 촉촉해지는 듯 하다.
당대 '브래드 피트' 와 함께 최고의 꽃미남 배우였던 '디카프리오' 랑은 다른 느낌을 가진 매력이 있었다. '브래드 피트' 는 좀 더 남성적이지만, 개구장이스러운 모습도 있어 모성애를 자극시키는 것 같기도 하다.
평가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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