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이야기
오직 두 사람 _ 김영하
-오직 두사람-
'살인자의 기억법' 이라는 소설로도 유명한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사람'
책의 구성은 하나의 장편 소설이 아니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오직 두사람' 이랑 '아이를 찾습니다' '옥수수와 나' '신의 장난' 이었다.
모든 이야기가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재미있는 내용있고, 앞서 감상을 적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특히 '신의 장난'은 작가가 책 속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주제를 파악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는 알겠는데 마음 속에서 명쾌하지가 않다. 오히려 일본 영화 '소메타니 쇼타'가 나온(사실 주인공으로 나온 건 아닌데 오히려 소메타니 쇼타가 더 인상깊다. ) '신이 말하는 대로' 라는 영화와 흡사한 내용이었고, 분위기는 영화 '큐브'와 비슷했다.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영화 '큐브'>
마지만 '신의 장난' 빼고는 생각이 많아지는 내용이었고, 아이를 찾습니다의 결론은 약간은 종교적이지만, 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김영하 작가의 소설은 빠짐없이 챙겨보고 싶다는 각오 아닌 각오를 하게 만드는 소설 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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